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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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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후 언론법 재회동…"수정안 마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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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의장 주재 언론중재법 관련 회동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언론중재법 관련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강민경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는 27일 오후 연쇄 회동을 통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당이 언론중재법 처리 D데이인 이날 국회 본회의 의사 일정을 미루고 협의를 계속함에 따라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오찬 회동에서 본회의 일정과 안건 등을 논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언론중재법 수정안 마련과 관련한 논의를 긴 시간 했다"며 "좀 더 논의할 부분이 있어서 잠시 헤어졌다가 오후 3시 반에 다시 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양당 사이에서 가급적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의견을 더 수렴한 뒤 만나 어떻게 진행할지 결론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각자 마련한 수정안을 공유했느냐는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예전 쟁점이 그대로"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8인 협의체' 멤버인 의원들까지 함께한 '4+4' 형태의 회동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릴레이 만남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쟁점 조항을 놓고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31일 민주당이 추진해온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상정을 미루고 '8인 협의체' 논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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