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늦추기로 하고 오늘 오후 5시 다시 만나 처리 논의를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언론중재법을 제외한 다른 안건을 먼저 올려 처리합니다.

회동 직후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언론중재법에 대해 단일한 수정안을 마련하는 데 이르지 못했다며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좀 더 수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도 합의 노력을 계속 기울였지만 아직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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