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권덕철 장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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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의 소위 '백신패스'는 이미 독일이나 프랑스, 덴마크 등에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백신패스 '3G'는 백신 접종 완료자와 음성 판정자(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항원검사에서 음성), 확진 뒤 완치자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 행사, 병원과 요양원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권 장관은 해당 국가들이 이런 식의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해왔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천천히 풀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분주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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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마스크'는 계속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 장관은 다중이용시설 제한 완화를 이야기하면서도 "돌파감염이 있어서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이전과 이후 일상생활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실내 마스크와 함께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달 초 "마지막까지 방역수칙은 더 안전해질 때까지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 시작은 '10월 말~11월 초' =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예상 시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입니다. 일반 성인의 80%, 고령층은 90%가 접종을 완료하면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 직후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권 장관은 "지금처럼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와도 의료대응 체계가 버틸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방역당국이 현재 확보한 병상을 기준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힌 확진자는 약 3,500명입니다.
일상이 된 마스크와 칸막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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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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