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30대 남성 A 씨와 위층 주민은 평소에도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사건 발생 열흘 전 층간소음을 문제로 경찰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여수 주민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에는 이웃 주민이라는 누리꾼들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위층 주민 집 층간소음이) 심하지 않았고, A 씨가 유독 샤워만 해도 그랬다고 알고 있다"면서 "'(층간소음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런 말은 하지 말자"고 글을 남겼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샤워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방음이 잘 안되는 집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지인은 JTBC 뉴스룸을 통해 "자주 아랫집에서 왔다더라. 너무 예민해서 힘들다고 했다"면서 "바닥에 매트 같은 거 다 깔려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JTBC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혼자 사는 A 씨는 층간소음 때문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A 씨가 흉기도 미리 준비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