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김은혜 "대장동 천문학적인 부당이득 주민에 돌려줘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피해자는 대장동 주민과 강제 수용 당한 원주민"
"대장동 게이트, 여야 문제 아닌 정의·공정의 문제"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28.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대장동에서 얻은 천문학적인 부당이득을 대장동 주민에 돌려줘야 한다"고 썼다.

김 의원은 "원주민과 입주민에게 돌아갔어야 할 수천억 원대 부당 이득을 펑펑 쓰고도 '불법은 없었다'만 되풀이할 뿐 책임지거나 사과하는 단 한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 측은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헐값에 땅을 수용하고 비싼 값에 되판 특혜로 수천억 원의 이득을 거뒀다면 그게 누구 돈이겠나. 누가 피해자인가"라며 "비싼 분양대금 낸 대장동 주민과 눈물로 강제 수용 당한 원주민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를 추진하겠다"며 "법적·행정적 가능한 조치를 주민분들과 검토해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공공개발을 빌미로 토지를 사실상 강제수용하고 화천대유에는 입찰가의 65% 정도로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하면서 분양가는 성남 최고치 등 고가로 주민들에 부담을 전가한 부당행위를 되돌려야 한다"며 "합법을 가장해, 공공개발을 가장해, 권력이 힘없는 국민들에 가한 기가 막힌 투기판 전대미문의 부당한 로또판을 걷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는 진영이나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며 "주민들의 삶, 주민들의 권리, 국민들의 정상적인 삶을 영위케 하는 정의와 공정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빼앗긴 권리를 다시 찾아오겠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