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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대장동 정국서 지지층 결집?…"尹 28% 이재명 27% 동반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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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양자 가상대결 윤석열 42.0% vs 이재명 38.3%

NBS 여론조사선 "이재명, 尹에 오차범위 밖 우위"

연합뉴스

윤석열-홍준표-이재명-이낙연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2천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8.0%, 이 지사가 27.6%를 각각 기록하면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9월 2주차) 대비 3.8%포인트, 이 지사는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2월 이후 선두를 유지해온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지사에 밀렸다가 다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순위는 밀렸지만 지난 조사에 이어 다시 한 번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0.7%포인트 내린 14.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4%포인트 하락한 12.3%로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유승민 전 의원(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0%), 추미애 전 법무장관(1.7%), 정의당 심상정 의원(1.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3%) 등 의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치권에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영향으로 양 진영 선두주자의 지지율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1.5%포인트 하락한 33.4%였다. 이 전 대표는 5.0%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 이 지사와의 격차를 좁히며 추격했다.

국민의힘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이 5.5% 오른 31.3%의 지지를 받았고, 직전 조사 때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홍 의원은 4.8%포인트 내린 27.8%를 얻어 다시 2위로 내려왔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0%로 이 지사(38.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43.0%)이 이 전 대표(30.8%)에 우세했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이 맞붙을 경우, 이 지사가 37.3%로 홍 의원(36.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선 홍 의원(37.5%)이 이 전 대표(32.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합뉴스

[리얼미터 제공]


반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에선 이 지사가 29%의 지지를 받아 17%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직전 조사(9월 3주) 대비 더 벌어졌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르고, 윤 전 총장은 3%포인트 내린 결과다.

홍 의원은 전주와 같은 14%,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내린 9%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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