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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추미애 "이낙연의 대장동 합수본은 의혹 부풀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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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혁 저항세력 수법대로 따라갔던 사람 민주당 후보 자격 없다"
"우리 안의 얄팍한 정치적 계산도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인천 순회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행사에서 후보들이 공정 경쟁을 다짐하는 의미로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10.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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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뉴시스] 이재우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3일 대장동 정부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을 주장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대장동 '특검'과 '합수본'하자고 한다. 시간 끌기, 물타기, 의혹 부풀리기 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 저항세력을 제압할 권한과 힘이 있었지만, 그들의 수법대로 따라갔던 사람은 민주당 후보 자격이 없다"며 "우리 안의 낡은 정치세력과도 결별해야 한다"고도 이 전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우리는 강력한 촛불개혁을 완수할 '완전히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저 추미애를 개혁 주도세력의 선봉장으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제게 주시는 한 표가 바로 서초동을 가득 메웠던 '조국수호, 검찰개혁'의 촛불 민심이고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추미애에 대한 강력한 지지 선언이 될 것"이라며 "결선 무대에 저 추미애를 꼭 세워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명추연대'를 이루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거듭 옹호했다. 반면 진실 규명을 압박하고 있는 이 전 대표는 거듭 공격했다.

추 전 장관은 "낡고 부패한 권력과 한 몸이 되어 돈줄이 되고, 법 기술을 구사하며 막대한 사익을 추구해 온 재벌과 법비들, 거짓과 선동으로 연명해 온 수구정당과 수구언론. 이들이 하나로 뒤엉킨 부패기득권 카르텔의 실체가 대장동 비리로 대선 한 복판에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아이들 미래를 위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죽을 각오로 싸워, 특권과 반칙의 아성을 기필코 혁파해야 한다"며 "그런데, 사태가 간단치 않다. 어떤 은폐와 왜곡, 적반하장과 내로남불이 진실을 엎을지 불안한다. 우리 안의 얄팍한 정치적 계산도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힐난했다.

추 전 장관은 "제게 주시는 한 표가 바로 서초동을 가득 메웠던 '조국수호, 검찰개혁'의 촛불 민심이고,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추미애에 대한 강력한 지지 선언이 될 것"이라며 "결선 무대에 저 추미애를 꼭 세워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추 전 장관은 '추윤갈등'의 한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손바닥에 '왕'자를 새긴다고 하늘을 가릴 수 있느냐"며 "윤석열은 지은 죄가 많다고 생각하나 본다. 손바닥에 '왕' 자를 새기고 나왔으니 얼마나 불안해하고 있는지 만천하가 알아버렸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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