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째인 어제(5일)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충돌하면서 상임위원회가 파행되거나 멈추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자리에 내건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피켓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한때 파행됐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켓 대신 특검을 수용하라는 문구가 담긴 마스크와 리본을 착용하면서 설전이 오갔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도 한때 '윤석열 집, 곽상도 50억, 아빠의 힘, 돈 받는 자가 범인'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내걸며 맞섰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의혹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이재명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나 윤석열 전 총장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증인을 채택하자고 맞섰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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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켓 대신 특검을 수용하라는 문구가 담긴 마스크와 리본을 착용하면서 설전이 오갔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도 한때 '윤석열 집, 곽상도 50억, 아빠의 힘, 돈 받는 자가 범인'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내걸며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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