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후 39일만이다. 2021.9.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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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후 39일만이다.

특히 M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Z플립3가 전체 판매 비중의 70%에 달하며 폴더블폰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Z 플립3는 전작 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돼 2030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또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컬러별로는 갤럭시Z플립3는 크림,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갤럭시Z폴드3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폴더블폰 판매량100만대 중 자급제 비중은 약 20%로 집계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사전구매자 대상 개통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며 "이같은 판매 호조는 강화된 내구성과 차별화된 사용성을 갖춘 제품력 뿐 아니라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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