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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이슈 '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정은보 "머지포인트 사태 대응 늦어 유감…국조실 중심 대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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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은행들 금리인하권 수용률 향상 유도할 것"

뉴스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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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좀 더 빨리 (대응이) 안된 것은 유감스럽다"며 "현재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종합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조치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저희의 대책이 지연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런 사안이 처음 발생했고 (선불업) 등록과 관련해서도 (머지플러스에서) 등록대상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해 법률적인 검토를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최종적으로 (선불업) 등록 의무가 있는 대상이란 결론을 짓고 강하게 등록을 요구했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하지 않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피해 최소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혹시라도 등록대상이 될 수 있는 상거래 전자금융거래 관련된 회사들을 전수조사했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또 '금리인하 요구권의 수용률이 낮고, 은행별 편차가 있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는 "관련 금융회사들과 함께 수용률을 높이고 편차를 줄이는 방향을 협의하고 있고 유도하겠다"고 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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