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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 후보되면 與 전체 리스크…직무수행 의심 시작"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대장동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0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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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된 뒤에도 결국 국민들의 의심이 걷히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전체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당의 후보가 이런 사건에 연루돼있으면 그건 선거 자체에 대한 리스크가 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특검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참했던 것을 언급하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내에서 일부 대선주자들, 특히 이낙연 후보의 경우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설훈·이상민 의원 등의 양심적인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에 대해선 "이번 대장동 사건으로 얻는 타격은 두가지다. 첫째 개인이 도덕적인가 아닌가에 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고, 둘째는 민간·공공 복합 개발 등 성남시장 시절 치적이라고 내세웠던 것들이 과연 정책적으로 유능한 선택이었는지 행정가로서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직무수행 능력에 있어서 다소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윤석열 손바닥 왕(王)자 논란' 등 역술인 공방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선 "당 대표로선 이런 경선 구도가 야속하다"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서로 자제를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 전 총장의 '위장 당원' 주장에 대해선 "저는 당원 명부를 대충 통계로 세세하게 알고 있으니 섭섭할 건 없다"며 "조직적인 역선택을 위한 가입 정황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종로 재보궐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저의 상계동 사랑을 알면서 왜 물어보냐"며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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