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대장동, 이재명 결재 없이 불가능…말바꿈 책임"
"김웅 통화녹취, 고발사주 명백한 증거 나온 것"
"김웅 통화녹취, 고발사주 명백한 증거 나온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의당 대선주자인 이정미 전 당대표가 1일 서울 영등포구 대선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1.10.02. chocryst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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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 대선주자인 이정미 전 대표는 8일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과 관련, "'상대방 게이트다'라고 얘기를 할 것이면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못 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쪽에서 그리고 특히 이재명 후보 쪽에서 '이것이 국민의힘 게이트다', 이렇게 규정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을 민주당이 마다할 필요가 없다"며 "한 두 달 정도면, 예전에도 특검 구성부터 특검 수사 마무리까지 한 70일 정도 걸리는 경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빨리 결론을 내는 것이 국민 모두를 위해서 이로운 행위"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너무 여러 차례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이라며 "최초의 설계자였다고 얘기를 했다가, 그러면 산하 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개인적인 일탈을 모두 다 책임져야 하냐고 했다가, 측근이 아니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 분이 맡았던 어떤 일련의 과정들에 이재명 지사의 결재권이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일단 수사의 최종적인 어떤 결정과정보다는 이재명 후보 자체의 이 말바꿈에 대한 정치적인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그것에 대한 어떤 책임과 사과가 선행됐어야 되는데, 계속 자신은 그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책임이 없다고 일관되어 왔던 이 태도가 더 문제였다"고 힐난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조성은씨간 이른바 '고발 사주' 통화 녹취파일이 복원된 것과 관련해선 "사실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 사이에서의 관계, 사주를 주고받았던 관계는 사실 모든 국민이 100% 다 '그것은 사실일 것이다'라고 보고 있었던 것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나온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서 (녹취 상의) '우리'라고 하는 것이 검찰 내에서 어느 정도까지 공모가 되어서 진행됐던 일이냐, 특히 윤석열 후보와의 관계 문제, 이것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지 않았는가 하는 단면이 드러났다"며 "그 부분도 빠른 수사를 통해서 윤석열 후보의 법적 자격 문제를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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