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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與경선 오늘 서울 피날레…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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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경선 오늘 서울 피날레…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눈앞

[앵커]

석 달 넘게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오늘(10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재명 후보가 본선 무대 직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정치적 '안방'과 다름없는 경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59.29%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30.52% 득표율을 올린 이낙연 후보를 넉넉히 따돌렸습니다.

이제 남은 표는 오늘 서울 경선과 3차 슈퍼위크에 걸린 약 44만 표.

지금까지의 투표율과 득표율을 기준으로 추산한 매직넘버는 약 11만 표, 이 지사는 오늘 경선에서 37%만 득표해도 결선투표 없이 바로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3차 슈퍼위크 온라인 투표율이 평균 투표율을 웃도는 75%에 달해, 마지막 투표함의 뚜껑이 열릴 때까지 결과를 예단할 순 없습니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5일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거쳐 대선후보가 확정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 앞에 낮은 자세를 강조하고, '대장동 의혹'에는 정면 돌파 의지를 단호히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일부 부패 보수언론, 또 부패 정치세력, 부패 기득권 세력에게 정말 숨 쉴 틈도 없이 공격당하고 음해당했지만, 오늘의 이 자리까지 온 것은 결국 국민들의 집단 지성 덕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후보는 경기 경선에서 추격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높은 3차 선거인단 투표율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저를 지지해주신 분에게는 감사하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뜻도 깊게 새기고 있습니다. 저에게 허락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경선 결과는 오후 6시 발표됩니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수락 연설을 하며, 민주당은 조만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본선 준비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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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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