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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범보수 대선 적합 인물은? 홍준표 27.5% 윤석열 25.5%ㅣ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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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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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2.3%포인트 내린 27.5%를 기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4.1%포인트 내린 25.5%로 나타났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5%(0.7%p↓),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5.1%(2.9%p↑),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1%(1.1%p↑),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7%(0.1%p↑)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8.6%(5.2%p↑),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8%(3.7%p↑), 잘 모르겠다는 3.3(1.3%p↑)입니다.

홍 의원은 남성(36.5%), 20대(38.4%), 30대(36.1%), 부산·울산·경남(30.8%), 인천·경기(30.6%), 학생(37.7%)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는 60세 이상(41.2%), 대구·경북(32.9%), 자영업층(35.0%)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0%, 홍 의원이 33.3%로 나타났습니다. 격차는 17.7%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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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를 선출하는 2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윤석열(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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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성격을 묻는 말에 대해선 응답자 절반 이상인 51.5%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9.7%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8.8%입니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의향에 대해선 응답자 97.9%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3.2%, '웬만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48%입니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8%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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