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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년만에 대통령배 KeG 우승 트로피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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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1위-배틀그라운드모바일 3위로 종합 우승

이데일리

대통령배 KeG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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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10일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e스포츠대회(KeG)에서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고 일 밝혔다. 카트라이더 종목 우승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종합 우승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었다. 2008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7번째 종합 우승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다 종합 우승 지역 기록을 갱신했다.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지역별 2명씩 총 34명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결승전에 광주, 세종(2명), 울산, 전북, 서울, 경남, 경기가 진출했다. 60포인트를 먼저 달성하면 승리하는 결승전에서는 광주 강다훈, 서울 홍성민 선수가 초반 점수를 착실히 쌓았지만 경기 황건하와 경남 윤서형이 뒷심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트랙11에서 경기 황건하는 경기 초반 추락하는 사고를 맞았지만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카트라이더 종목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 3위에는 서울 홍성민과 광주 강다훈이 차례로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6매치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3매치까지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4매치에서는 경북 마지막 부산과 대치에서 승리해 치킨을 가져가면서 경남과 함께 총합 1위에 올랐으나 5매치에서 충북이 치킨과 함께 많은 킬을 기록하면서 1위로 급부상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던 경기는 6매치에서 제주가 치킨을 가져가면서 경기와 동률에서 우위를 차지해 2위에 성큼 올랐다. 최종 우승은 충북, 3위는 경기가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2, 3위에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돌아가며 순위별 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대통령배 KeG는 처음으로 세종시 포함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했다. 아울러 참가자 및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여 서울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운영본부를 두고 각 지역 온라인 및 지역 거점 e스포츠 시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각 대회를 치렀으며, 지역별 감독관 2명과 운영인력 2명씩 파견해 대회 공정성을 높게 유지했다. 아울러 시범종목은 올해부터 장애인 종목으로 운영해 참가 대상을 넓혔다.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 게임즈, 크래프톤, 넥슨, 한빛소프트가 후원했으며, 켈미,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에이수스, 아이컴브랜드, 동아오츠카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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