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장동 사업 설명할 좋은 기회"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 연설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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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 국정감사(이달 18일·20일)를 마친 뒤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12일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숙고한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경기도 경기지사로서 국정감사에 임하기로 했다"며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관련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이 후보에게 도지사직에서 물러날 것을 건의했다. 대선에 '올인'하고, 야당 의원들과 충돌하는 장면을 피하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 후보는 조기 사퇴할 경우 '대장동 국감을 회피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면돌파를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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