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스트 셀러 남성 코스튬 부문 3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 관리요원 코스튬 상품. 2021.10.11 [사진=아마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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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이 흥행하면서 많은 제조사들이 배역 코스튬 판매에 경쟁이 붙었다.
아마존에는 배우 오영수가 연기한 극 중 오일남이 입었던 '001'이 쓰여진 초록 운동복은 2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맞춰 코스튬을 배송받으려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오일남 코스튬의 경우 중국에서 배송되기에 59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상품보다 배송에 비용이 두 배 드는 셈이다.
일찌감치 초록 운동복 코스튬은 지난 4일 아마존 남성 코스튬 카테고리 판매 상품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 아마존 남성 코스튬 최다 판매 목록에는 극중 관리요원이 입는 빨간 점프수트가 3위에 올랐다. 점프수트와 안면 마스크, 벨트, 장갑을 포함한 상품 가격은 45달러인데, 전 사이즈가 매진이다.
앞서 영국의 신발 전문 매체 솔 서플라이어에 따르면 극중 게임 참가자들이 신은 하얀 반스 슬립온 운동화 '트리플 화이트'는 드라마 방영 직후 매출이 7800%나 폭증했다. 매체는 아마도 올해 핼러윈 코스튬 준비를 위한 구매물결이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넷플릭스는 월마트와 협력해 넷플릭스 굿즈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열고, '오징어 게임'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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