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日 기시다 총리 통화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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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참석 기념연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 김정은 당 총비서가 기념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2021.10.1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2일 '남한이 군사장비 현대화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의도나 입장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한미연합훈련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후 남측의 미사일 개발 등을 언급하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남북 대화로 이견을 해소하자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통화와 관련해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정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에 취임했지만 현재까지 문 대통령과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일본 측이 이달 말 예정된 총선을 의식해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미루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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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2일 '남한이 군사장비 현대화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의도나 입장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