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FP=뉴스1) 금준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8일(현지시간) 제공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C)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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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CS)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CS는 넷플릭스에서 역대급 흥행을 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주목하며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643달러에서 7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더글라스 미첼슨 CS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서 메가히트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은 이보다 최상일 수 없다"며 "오징어 게임의 명백한 성공에 따라 3분기, 4분기의 가입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이 3분기와 4분기에 약 400만 명에서 800만 명 정도의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CS는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 설정이 성급할 수 있지만 3분기에 실적이 나쁠 가능성은 고려되지 않으며, 4분기도 아주 좋아 보인다"고 글로벌 콘텐츠 전략으로 입증된 오징어 게임으로 낙관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CS의 목표주가는 현재의 주가보다 약 17%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CS의 목표 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장대비 0.33% 빠진 624.94에 마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 히트작 굿즈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마트의 넷플릭스 허브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기묘한 이야기', '위쳐', '코코멜론' 등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 관련 상품이 판매된다.
월마트는 가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갖춘 오징어 게임 티셔츠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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