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자료사진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시민을 위해서 공공이익을 환수하고자 노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이틀 앞두고 부산을 방문한 송 대표는 이날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 추모공간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엘시티 사업은 1조원가량 개발 이익을 민간이 다 독식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비해 성남시는 상대적으로 (공공이익 환수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민심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고향 토대가 사실상 부산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는 가장 아픈 대목인데 여러 가지 획기적인 대안을 준비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우리 비전을 제시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는 "지금 코로나(접종률)는 이제 거의 70%대로, 이달 말이면 집단 면역의 토대가 만들어지고, 내년 초까지 토종 백신과 토종 치료제를 꼭 만들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민주공원에 이어 영도구로 이동해 제43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한다.
그는 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위령제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미라클 작전' 수행부대 격려 차원에서 강서구에 위치한 공군 김해기지를 찾아간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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