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서귀포시 감귤 명인들이 전하는 ‘억대 농가’ 비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감귤명인 재배 교육 18일부터 개재…5개 품목·269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제주 서귀포시 감귤 명인 교육 [서귀포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다음 달부터 진행될 코로나19로부터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그동안 연기됐던 감귤 명인 교육을 18일부터 재개한다.

서귀포시는 감귤 총 매출액 1조원·감귤 농가당 총 수익 1억원을 목표로 지난 2019년 감귤 품종별로 월등하게 뛰어난 농가 5인을 감귤 명인으로 지정했다.

품목별 명인은 ▷비가림온주 강만희 ▷한라봉 강성훈 ▷레드향 오명한 ▷성목이식(일반조생) 김진성 ▷성목이식(유라조생) 한중섭이다.

해거리 없이 꾸준하게 고당도 감귤을 생산하면서 다른 농가에 비해 40% 이상의 높은 조수익을 창출해 내는 감귤 명인들은 감귤재배 농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명인이 직접 연구하고 체득한 당도 향상과 해거리 최소화, 물 관리, 전정, 접목 등의 감귤재배 노하우를 명인의 농장에서 생생하게 전수받는 과정으로 꾸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제주 서귀포시 감귤 명인 교육 [서귀포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육은 내년까지 매월 품목별로 1회(5일)씩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당초 지난해 12월 교육대상자 269명을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교육이 계속 연기됐다.

교육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교육 참석이 가능하고, 교육 중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김상철 시 감귤농정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짧은 교육 일정에도 현장에서 진행된 문답 형식의 교육에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교육생의 관심과 열정이 2022년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