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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권성동 "檢이 윤석열 사찰"…김오수 "장모 말고 공범 조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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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the300][2021 국정감사]

머니투데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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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오수 대검의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사건을 조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장모는 아니고 장모 공범 사건들이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18일 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총장이 부임한 이후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직원이 윤 전 총장 장모 사건을 조회한 적 있느냐. 제보를 받은 게 있다"고 물었다.

김 총장은 "확인해봤는데 장모 사건은 아니고 장모 앞의 공범들의 사건에서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본 것이다). 언론에 보도가 났기 때문"이라며 "금년 7월5일에 언론 보도가 있어서 6일에 확인한 걸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왜 보고를 하냐. 수사와 관련도 없는데. 누가 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야당 후보 사찰이다. 검색했다는 거 자체가 불법행위고 사찰이다"이라며 "이러니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 받는 거다. 소위 이 고발사주 의혹을 뒤지다가 한 거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 총장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권 의원은 "범죄 정보와 아예 상관이 없다"며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장모 관련 사건을 조회한) 그 부분에 대해 감찰하라"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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