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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홍준표-윤석열 거칠어진 설전‥"4연패 주역"vs"정권 앞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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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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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연일 설전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단위 선거 4연패의 주역들이 당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새로운 피인 제가 당을 바꾸겠다"면서 "원래 선진국에서는 5선 의원을 해도 한 번 쉬었다 다시 오면 초선"이라고 말해, 정치 경륜을 강조하는 경쟁자들을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4연패로 당이 존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문재인정권의 앞잡이가 돼 당을 혹독하게 궤멸시킨 공로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할 말인가"라며 발끈했습니다.

홍 의원은 "입당 때부터 기고만장하더니 온갖 비리에 휩싸여 있는 사람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보다"며 "꼭 하는 짓이 이재명같이 뻔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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