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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서 펌프카 기사 배관 맞아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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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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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반도체공장 건설 현장에서 펌프카 기사가 작업 도중 펌프카에 달린 배관에 맞아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삼성물산 공사 현장에서 54살 박 모씨가 레미콘 차량 위에 올라가 무선으로 펌프카를 작동시키다가 펌프카 배관에 맞아 2.5미터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박 씨는 콘크리트 타설을 마친 뒤 펌프카 배관에 남은 콘크리트 찌꺼기를 레미콘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보호장구를 착용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내부 CCTV를 확보했고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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