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따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웹 완결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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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화재는 따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보험 관련 업무 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웹 완결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금 청구나 계약 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는 삼성화재 앱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웹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신규 보험가입 절차도 편리해졌다. 장기보험 가입 시 모바일 웹에서 전자서명이 가능하며, 청약서 부본 및 약관, 보험증권 등 서류도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130여개로 늘어났다.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도 확대됐다. 기존 방식인 공동인증서, 휴대폰인증, 지문인증 뿐만 아니라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간편 비밀번호 인증도 도입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화두인 '끊김없는(Seamless) 고객경험'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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