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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오늘도 초겨울 날씨 출근길… 추위 주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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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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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꺼운 겨울옷을 챙겨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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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인 수요일엔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7도 떨어져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가 되겠다"며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 1000m 이상 강원 높은 산지에는 내린 눈이 얼고, 그 밖의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면서 산지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초겨울과 비슷한 추위는 내일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역시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8.8도)보다 4도 가량 낮은 11월 중순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파주·양주·태백 0도, 대관령 영하2도 등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최저기온이 0도에 머물거나 영하로 내려간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1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주말에도 서울 최저기온이 5~6도에 그치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전국에 추위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라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체온을 유지에 유의하고,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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