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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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가사무로 전환이 완료된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최초로 준공영제가 시범도입된다고 20일 밝혔다.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는 시범노선은 지난해 10월부터 대상노선 선정,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 협상 등을 거쳐 선정됐다.

먼저 김포시 강화터미널~신촌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22일부터 평일·주말·공휴일 동일하게 하루 90회를 운행한다.

11월 중에는 광명(KTX광명역～인천대), 양주(덕정역～서울역), 시흥(능곡역～사당역) 노선이 11월중 평일 기준 하루 40~42회를 운행한다.

12월 이후부터는 용인(남사아곡～숭례문), 이천(이천터미널～강남역) 노선이 각각 평일 기준 하루 40회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일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한다.

기존보다 앞 뒤 좌석 간 간격을 최대 54mm(800→854mm) 넓히고, 차량 대부분에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하여 편안한 승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하여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공기청정필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료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승객석 USB 충전포트도 설치한다.

다만 김포노선은 반납노선임을 고려해 기존 차량(15대)을 활용함에 따라 대폐차 시까지 와이파이·공기청정필터 등 일부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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