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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금오공대 이상철 총장, 4년 임기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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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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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19일 교내 청운대에서 이상철(사진) 총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을 비전으로 금오공대를 이끌어 온 이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비대면 수업을 체계적으로 안착시켜 공백 없는 학사 운영을 이뤄냈으며, △교육 △연구 △산학·지역 협력 △행정·인프라·소통 등 대학 전반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그는 미래형 공학교육 혁신대학 구현을 위해 △통섭 △소통 △창의 △도전 △협업을 핵심역량으로 하는 Global ICON으로 인재상을 재정립했다.

아울러 학사 유연화를 통해 다수의 융합 및 연계 전공을 개설하고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AI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교육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미래형 공학교육 선도대학 혁신벨트를 구축해 미래 공학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 혁신을 이끌었다.

이 총장은 연구 병행 교육 중심 대학 구현을 위해 전일제 석·박사 대학원생 전원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재임기간 동안 교수 1인당 연구 실적지수가 크게 상승했으며, 4단계 BK사업을 비롯해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Grand ICT 연구센터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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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그의 임기 동안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운영기관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 △휴스타 혁신대학 사업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 핵심기관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됐다.

그는 경북 서부권 대학 발전협의회 출범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직장어린이집 신축 △금오사랑방 개소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건립 △아이디어 팩토리 개관 △공학융합실험실습관 사업 선정 등을 통해 복지와 협력 그리고 창의 융합 교육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정책현안 토론회 개최 △행복인권센터 설치 △총장과의 열린 오찬 △행복한 아침밥 등을 시행하며 민주적인 경영과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총장은 "미래 공학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쉼 없는 1461일을 보냈다"며 "힘이 되어 주신 대학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행복한 금오공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걸어온 지난 4년을 영예로운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서울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에 금오공대에 부임해 △기획협력처장 △초대 산학협력단장 △산업대학원장 △교무연구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10월 금오공과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권태혁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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