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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장동은 양두구육"…'양의 탈 쓴 개' 인형에 국감중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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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송석준 "대장동에서 데려온 '대동이', 구린내 풍겨 '대똥이'"

민주당 거센 항의…이재명 "흐흐흐…양두구육은 국힘 본인들 얘기"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의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불도그' 개 인형의 등장으로 회의가 정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문제는 오후 질의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경기지사 자격으로 국감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질의하겠다면서 양의 얼굴이 그려진 '페이스 마스크'를 씌운 불도그 인형을 불쑥 꺼내면서 시작됐다.

야당이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이날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한 이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송 의원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양두구육'(羊頭狗肉·겉으로는 훌륭한 듯이 내세우지만 속은 보잘 것 없음을 이르는 말)의 의미로 양의 탈을 쓴 불도그 인형을 동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