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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尹 "부인 '도이치모터스 의혹' 사실 아냐"…주식거래 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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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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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2009~2010년 사이 주식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권력 수사에 대한 탄압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20일 캠프 법률팀 페이스북에 김씨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거래 내역 스캔본을 올렸다. 앞서 지난 16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과의 맞수 토론 도중 윤 전 총장에게 "(부인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당시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하겠나"라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공개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캠프는 "2013년 윤석열 검사가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자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배우자가 연루된 의혹을 내사했고 결국 사실무근임이 밝혀져 종결했다"며 "범죄정보과에 있던 단순 정보를 2012년 윤석열 후보가 결혼을 하고 국정원 댓글 수사를 하자, 보복 차원에서 하명수사를 하는 중대범죄수사과로 보내 내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월17일 윤석열 검사가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하자 경찰관이 위 내사보고서를 '뉴스타파'에 유출해 보도를 한 후 최강욱 의원이 4월7일 고발했고, 1년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가 수사 중"이라며 "지금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수사는 여권에서 거짓으로 의혹을 만들고 권력에 장악된 검찰이 수사를 억지로 이어가는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주가조작'인지 '권력의 보복'인지 판단하실 수 있도록 윤석열 후보 배우자의 '도이치모터스 거래내역'을 공개한다"며 "오늘 공개하는 계좌가 경찰청 내사보고서에 언급된 바로 그 계좌"라고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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