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에 대해 원래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같은 종류로 맞기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맞은 백신과 같은 종류를 부스터샷으로 맞는 것을 권장한다"면서도 "여러 사정상, 혹은 선택상 이유 등으로 다른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면서 처음 맞은 백신과 다른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전하며 "CDC나 식품의약국 FDA의 권고 내용과 대조된다"고 전했습니다.

두 기관 모두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은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우치는 "다른 백신을 섞어서 맞을 수 있지만 보통 원래 맞았던 백신을 다시 맞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DF2021]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