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적 트렌드 반영
개인 맞춤형 비대면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 사업협력
LG전자 ‘원퀵’ 디바이스 통해 사업화 검증
이후 LG유플러스 모바일·홈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 적용 검토
LG유플러스는 LG전자, ㈜로완과 시니어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트윈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LG유플러스 CSO 박종욱 전무, 로완 한승현 대표,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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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LG전자, ㈜로완(대표 한승현)과 시니어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완은 뇌 질환 디지털 치료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고 신경과 전문 의료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종합 치매예방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개발했다.
혈관위험 인자관리, 인지학습, 운동, 영양교육, 동기강화 등 다섯가지 영역에서의 다중인지 중재 효과를 국내 최초로 입증하고, 현재 50여개의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및 병의원에 서비스 중이다.
3사는 비대면,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및 솔루션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년 기준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 772만명 중 치매환자는 86만명으로, 11.2%를 차지하고 있다. ‘10년부터 ‘19년까지 약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고, ‘24년까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슈퍼브레인 기반의 디지털 치매 예방·관리 솔루션 개발 및 공급 ▲모든 시장에 적합한 편의 디바이스 발굴 ▲고객 라이프로그(Lifelog, 헬스)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방송·통신 데이터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며, 추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고성능 카메라와 마이크, 화상회의 솔루션, 전자칠판 등을 모두 내장해 비대면 라이스프타일에 최적화한 올인원 인터렉티브 스크린 LG 원퀵을 선보인다. LG 원퀵은 55형 크기 원퀵 프로와 43형 크기 일반형 모델 등 제품 사양과 화면 크기에 따라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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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원퀵(One:Quick)’ 디바이스에 슈퍼브레인 기반의 치매 예방 및 관리 솔루션을 탑재하고, 서울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대상으로 사업화 검증에 나선다.
원퀵은 4K UHD 해상도 스크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등을 탑재한 다목적 스크린으로, 화상회의와 운동 등 회사나 집에서 필요로 하는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퀵을 통한 사업화 검증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과 홈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LG유플러스 CSO 박종욱 전무를 비롯해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 로완 한승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완 한승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및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넓고 다양한 장소에서 로완의 디지털 치료 컨텐츠가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뿐 아니라 고객 일상의 효율까지 높여주는 원퀵 솔루션을 앞세워 시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CSO 박종욱 전무는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기술력 및 가입자 기반으로 디지털 시니어 케어 분야, 특히 치매에 대한 우려로 걱정이 많으신 시니어를 대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물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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