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교황 "유럽 오는 이주민·난민 리비아 등에 돌려보내지 말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각 24일, 인간다운 삶을 찾아 나선 이주민과 난민의 인권 보호를 호소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주민과 난민을 리비아와 같은 불안전한 국가로 돌려보내는 것을 중단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리비아에서 많은 남성과 여성, 아이들이 비인간적인 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그곳에는 나치 수용소와 같은 진짜 '수용소' 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주민과 난민을 향해서는 "결코 당신들을 잊지 않겠다"면서 "당신들의 울부짖음을 듣고 있으며,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국제사회에, 지중해를 통해 들어오는 이주민에 대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유정 기자(teenie0922@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