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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IBK기업은행, 中企용 'IBK CEO 금융비서'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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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을 이끄는 금융인 ◆

매일경제

"기업은행의 주 고객인 중소기업 CEO·근로자에게 특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어 고객이 원하는 금융상품·서비스를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디지털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창환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2월 'IBK CEO 금융비서' 등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서비스에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대출 가능 금액이 3분 안에 산출되는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과 신분증 제시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실명 확인이 가능한 'IBK 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문 부행장은 "디지털 기술은 혁신에 필수적이지만 여러 종류의 기술을 어떻게 융합해 활용할지가 더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명확한 비전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i-ONE뱅크' 앱은 비대면 계좌개설 등 편리한 금융기능과 IBK알파상권정보 등 다양한 중소기업 특화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i-ONE 소상공인' 앱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편리한 금융을 접목한 기업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앱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개인 회원 전용 앱인 'i-ONE뱅크'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객 맞춤형 알림 기능을 강화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오랫동안 축적해왔다는 것은 IBK만의 차별점이다. 문 부행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출 심사 등 금융의 본질적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온라인으로도 세무·대출 등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화상상담'(가칭)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 문창환 부행장은…

△1965년생 △단국대 경영학 △1989년 IBK기업은행 입행 △2014년~ IBK기업은행 미래기획실장 △2019년~ IBK기업은행 남중지역 본부장 △2020년~ IBK기업은행 경서지역 본부장 △2021년~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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