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모더나 부스터샷 계획 28일 발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백신 온도탑’에 예방접종 현황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오늘부터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부터 먼저 시작된 부스터샷은 이날 고령층을 비롯해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대상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경우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추가접종한다. 전날 0시 기준 추가접종을 예약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자는 총 81만1877명이다.
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 보호 등 노인시설 이용·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샷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급성백혈병·림프종 등 면역저하자, 다음달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다음달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샷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60~74세는 내년 2월 부스터샷을 맞게 된다.
모더나·얀센 백신 접종자는 이주 부스터샷 시행 계획이 발표된다. 정부는 오는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모더나, 얀센 등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을 심의하고 28일 브리핑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인구의 70.1%이고,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81.5%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 75%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전날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