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부산시, 두바이 현지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윤일 경제부시장, 3박 5일 일정으로 UAE 방문...주요 인사 면담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가 지난 10월 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0두바이엑스포 현장에서 엑스포 관련 주요 인사와 면담 등 유치 교섭활동을 전개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1일 2020두바이엑스포 개막에 따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현장점검, 주요 국가관 방문· 교류, 주요 인사 대상 유치교섭 활동, 두바이엑스포 회장 조성 현장 시찰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윤일 부시장은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홍보책자와 기념품을 배부하고, 두바이를 방문한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유치 추진상황과 로드맵을 설명하는 등 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산에 대한 많은 응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 23일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등과 대한민국 대표단을 이뤄,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Reem bint Ibrahim Al Hashimy)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2020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중동 지역 최초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아주경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출장 기간 중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 2025오사카엑스포를 개최하는 일본,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등 주요 국가관을 방문해 관계자와 긴밀히 교류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아낌 없는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와쿠라 마사키(Iwakura Masaki) 2025오사카엑스포 추진위원회 국제관계국 대표를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해외교섭 방안, 엑스포 회장 조성과 사후 활용방안, 유치 후보 도시가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자문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향후 부산시가 대한민국과 부산이 지닌 가치, 기술 등을 어떻게 잘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국가 간 이동과 해외 주요 인사 대면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 두바이엑스포는 해외 유치교섭 활동의 장(場)으로서 최적의 장소”라며, “K-문화에 대한 열광으로 한국관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이 절호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12월 부산상공회의소 소속 지역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해, 엑스포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교섭 활동을 펼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부산)박신혜 기자 cosmos180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