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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김부선 "이재명 사이코패스 아닌 소시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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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 씨가 25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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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부선도 "(이 후보) 그는 소시오패스였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 개월 전 이재명과의 민사재판에서 나도 모르게 재판부에 '이재명은 위험한 사이코패스'라고 소리쳤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부선은 "그런데 이 글을 보니 그는 소시오패스였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후보를 즉시 구속수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의 아내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씨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에게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씨는 "(이 후보는) 지킬과 하이드, 야누스라기보다는 소시오패스나 안티소셜 경향을 보인다"며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하는데 자신은 괴롭지 않고 주변이 괴로운 것이어서 치료가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를 배임,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위증,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수사 요구서도 제출했다.

원 전 지사는 "수사가 혼합됨으로써 시간을 지체한다거나 사건이 불필요하게 엉키는 걸 막기 위해서 이 지사에 대한 고발장과 성남의뜰·화천대유 주주들, 특히 김만배씨에 집중된 고발장을 따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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