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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6개국 상황 분석한 대한상의…"일상회복 전환, 경제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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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온 일상회복 ② ◆

현행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국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진작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 비교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한상의는 한국보다 먼저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영국·미국·호주·싱가포르·이스라엘·덴마크 등 6개국 상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특히 내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지난 3월 49.5에서 이달 59.6으로 상승했다. 해당 지수가 50 미만이면 경기 침체를,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세를 뜻한다.

대한상의는 서비스업 종사자 비중이 71%로 크고 자영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역시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 반등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의는 "국내 대면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되면 올해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4%에서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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