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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엔솔 새 CEO에 권영수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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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고객사 확대 경험

합작법인·공장 설립 등 속도낼 듯

세계일보

권영수(사진)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사령탑이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달 1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 및 이사회 후 11월 1일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4개의 연이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공장 설립 등 사업적으로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새 CEO가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아우디, 다임러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끌어내며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확대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관리자(CFO)와 CEO를 거치며 다수의 대규모 글로벌 사업장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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