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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취향 존중 시대…MZ세대 커스텀으로 개성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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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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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통업계가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개성을 중시하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니크한 제품을 선호한다. 이니셜을 새기는 등 커스터마이징해 소장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키엘은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메시지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수 용기에 영문, 숫자, 도형을 활용한 메시지를 새겨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약 50년간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머스크 잔향을 느낄 수 있다.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유의 향과 어우러져 뿌리는 사람마다 나만의 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컨버스는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손잡고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였다. 컨버스바이유 매장에서 헬리녹스가 디자인한 아웃도어 그래픽을 의류와 신발 등에 레이저 프린팅으로 새길 수 있다. 자수, 각인, 패치 등으로 자신만의 디자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시티 피크닉' '마운틴 캠핑' 총 2개 콘셉트로 아트워크를 제공한다. 컨버스 홍대, 컨버스 더현대 서울점, 컨버스 롯데 동탄점과 컨버스 오프라인 스토어 총 8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뚜루는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스토어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를 열었다. 고객 요청에 따라 셰프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디자인한다. 고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디자인, 아이싱 색, 문구, 맛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매장에는 케이크 16종이 다섯 가지 콘셉트별로 진열돼 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11번가는 대한항공과 협업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휴대폰 액세서리 굿즈를 선보였다. 주문 제작 상품으로 출시한 '대한항공 커스텀 굿즈'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실제 항공기 도면, 모바일 항공권 등을 기반으로 여행족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모바일 항공권 디자인 굿즈는 고객명, 항공편명, 도착지, 출국날짜 등 원하는 여행 정보를 새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 사이에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커스텀 제품이 인기"라며 "특별한 메시지를 새겨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소장가치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커스텀 제품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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