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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숫자로 본 업비트 코인통계…'890만명 · 45분 접속 · 60%가 203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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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수리를 마친 업비트가 지난 1년간 회원수가 3배 가량 증가해 누적회원수 890만명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25일 업비트 서비스 출시 4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숫자로 보는 업비트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누적회원수 300만명에 불과하던 업비트는 1년 만인 이달 10월 기준 890만명으로 3배 가량 늘어나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발돋움 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중 20대 고객이 31%로 가장 많다. 30대는 29%, 40대가 24%로 그 뒤를 이었다. 업비트 측은 "1년 전만 해도 30대 고객 비중이 39.8%로 가장 많았다"며 "1년만에 20대의 디지털 자산 투자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세대만 전체 회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7%, 여성이 43% 수준이었다. 이용자들의 업비트 앱 일 평균 체류 시간은 45분 32초다.

업비트를 사용하는 사람의 78%가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했다. 22%인 웹(PC)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은 출근 직후인 오전 9시~10시, 퇴근 직후인 오후 6시~7시로 집계됐다.

업비트 출범 4년 이래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은 소위 '부처빔'이라고 불리는 최악의 '폭락' 다음날인 2021년 5월20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이었던 5월19일 비트코인이 15% 넘게 폭락하자 알트코인들은 단숨에 30~50%대 급락했다. 20일에는 추가 하락을 두려워 한 '패닉셀'과 저점이라고 판단한 '매수세'가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업비트에 따르면 20일 하루 업비트를 찾은 이용자만 500만 명에 달한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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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한 해 총 41건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6월에 진행한 '브레이브걸스 5번째 미니앨범 출시 기념 업비트 X NFT 이벤트'는 불과 15초 만에 종료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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