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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소중한 아이디어 감사”… 대한상의 공모전 응모자에 문자보낸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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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5000건에 가까운 아이디어가 몰리자 최태원 회장이 응모자 7200여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투명하고 엄정한 심사절차를 약속하며 선발되지 못한 아이디어 활성화를 위해 상시 플랫폼 개설도 약속했다.

2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간 주도의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경제계의 노력에 7200여분의 국민께서 4704건의 프로젝트를 보내주셨다”며 “소중한 아이디어 내주신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서한과 문자메시지를 응모자들에게 보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응모기간인 100일간 2000건 정도의 아이디어 공모를 예상했지만, 국가적 난제를 풀어보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스타 기업인들의 방송 출연 등에 힘입어 총 응모건수가 4700건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심사절차는 투명하고 엄정하게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계의 전문가 30여명이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기업인들의 멘토링,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예정이며, 최종 오디션도 국민들의 지지를 담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시적인 아이디어 뱅크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번에 선발되지 못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생성, 교환, 발전되는 상시 플랫폼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선택되지 못한 아이디어도 추후 보상받을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공모전은 대한상의가 처음 시도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계속된 조언과 지지를 당부했다. 서류심사 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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