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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 머스크 돈방석(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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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의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런 머스크가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39A발사장에서 '인스퍼레이션 4' 우주비행에 나서기 위해 팰컨9 로켓으로 향하는 민간인 관광객들을 전송하며 두 팔을 치켜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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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중 보난자(노다지)를 맞게 됐다.

그는 테슬라의 주식 23%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의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했으니 그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23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는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성과급)를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보상 패키지에 따라 추가로 500억 달러를 챙길 전망이다.

그는 경영 성과가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주식을 9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등 모두 12개의 옵션을 부여받고 있다. 옵션에 따라 머스크는 약 500억 달러를 추가로 챙길 전망이다.

머스크의 25일 현재 개인재산은 2520억 달러로 압도적인 세계1위다.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로 193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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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자 이를 기념하는 트윗을 날리며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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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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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2.66% 폭등한 1024.8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1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의 시총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마감가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1조270억 달러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대기록으로,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 대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츠는 성명을 통해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의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뿐 아니라 지난 3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반도체 공급난에도 16억2000만 달러 순익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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