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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 노동력 부족·물류 대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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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동력 부족 사태와 물류 대란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분석과 진단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마켓워치는 현지 시각 25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미겔 파리아 카스트로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일찍 은퇴한 미국인이 평상시보다 300만 명 많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카스트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경향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 8월 현재 '초과 은퇴자'가 300만 명 이상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일자리를 떠난 525만 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유행 시기에 조기 은퇴자가 많았던 이유로는 두 가지 가설이 제시됐습니다.

하나는 코로나19 감염과 사망 위험에 취약한 고령층이 일찍 퇴직을 결심했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코로나19 사태 후 자산 급등에 힘입어 주머니가 두둑해진 근로자들이 더는 일하러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서부의 주요 항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컨테이너 적체 현상이 내년에도 한참 동안 지속될 것이란 경제 전문가의 평가도 공개됐습니다.

CNBC 방송은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 로니 워커가 투자자 노트에서 "믈류 지연과 인상된 운임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미 항구들의 구조적인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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