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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럼프 주니어 “총이 아니라 볼드윈이 사람 죽여” 조롱 티셔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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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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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홈페이지에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알렉 볼드윈이 사람을 죽인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팔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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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영화 촬영 리허설 도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조롱하는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알렉 볼드윈이 사람을 죽인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27.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엔 인스타그램에 미국 인기 만화 캐릭터 심슨이 “알렉 볼드윈이 총을 탓하는 걸 지켜보자”라고 말하는 패러디물을 올리고 “그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댓글을 붙였다.

볼드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온 연예인이다. 미 NBC방송의 SNL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분장하고 그를 풍자했다. 총기 규제론자인 볼드윈은 전미총기협회(NRA) 등 총기 옹호 단체들의 로비 활동에 대항해 ‘총기 없는 협회 이니셔티브’를 결성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런 그가 총기 사고를 냈다고 비꼰 것이다.

볼드윈은 지난 21일 영화 촬영 리허설 도중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촬영감독이 숨졌다. 사건 직후 볼드윈은 트위터에 “가슴이 아프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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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인스타그램에 “알렉 볼드윈이 총을 탓하는 걸 지켜보자”라고 말하는 밈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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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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