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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실적 고공행진…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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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1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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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5.3% 늘어난 294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22.9% 증가한 24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선적 지연으로 약 200억원의 매출액이 4분기로 이연된 가운데에서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20억원)보다 14%를 웃도는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의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 늘어난 2349억원을, 핸드백 매출액은 같은 기간 55% 증가한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8.5%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7.3%포인트(p) 개선됐다”면서 “개선속도를 감안해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치 모두 상향한다”고 평가했다.주요 핸드백 바이어인 미국 내 높은 선호도를 감안할 때, 중기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미국 투자은행 파이프샌들러가 미국 10대 패션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핸드백 선호 브랜드 1위는 마이클코어스, 3위는 코치, 4위는 케이프 스페이드로 나타났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들 브랜드 외에도 게스, 버버리 등 다양한 핸드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을 1조950억원,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5.5배로 현재 저평가 돼 있다”면서 “실적에 맞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3분기까지 확인된 이익률 개선세와 구조적 펀더멘털 개선이 2022년 반영되면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11% 늘어난 1조9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735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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