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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파이오링크,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보안 강화 수혜-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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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파이오링크(170790)에 대해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보안 규정 강화로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정책 수혜, 최대주주 NHN과의 사업 시너지 고려 시 중장기 실적 우상향도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의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5년 보안관제, 2018년 보안컨설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존 네트워크 제품 위주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파이오링크의 2020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37%, 보안관제·컨설팅 36%, 보안스위치 20%, 웹방화벽 4%, 기타 2% 순이다. 최대주주는 NHN 외 3인으로 지분율 38.3%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보안 강화 이슈에 직면하게 되는데 파이오링크는 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경근 연구원은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기업들의 개인 데이터 활용과 유통이 증가하는 만큼 보안 규정도 강화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허가에 있어 침입차단·탐지시스템, 네트워크 분리 운영, 데이터 암호화 처리 및 암호처리 시스템 등 수준 높은 보안체계 요건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른 파이어링크 보안솔루션 분야의 중장기 수혜가 전망된다”며 “신규 판매처 확대로 올해 보안관제·컨설팅 부문 매출액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증가하고 보안스위치 부문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최대주주인 NHN의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따른 낙수 효과 확대 등 시너지 고려 시 파이어링크 실적의 안정적인 우상향이 전망된다”며 “올해 파이어링크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같은 기간 40.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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