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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리금융, 디스카운트 해소 중…목표가↑-NH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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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인 오버행 리스크, 낮은 자본비율 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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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우리금융 로고.[사진=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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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0%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데,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약 20여 곳에 달한다"며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예보의 지분 매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오버행 리스크도 점차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내부등급법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 승인시 CET1 비율은 현재 10.1%에서 약 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금융지주는 증가하는 자본 여력으로 증권사, 벤처캐피탈(VC) 등 인수를 추진중인데, 성공시 지주 수익원 다각화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한 2조4천71억원으로 추정했다. 배당성향을 25.7%로 가정했을 때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850원, 수익률은 6.5%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지만,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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