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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삼성증권, 간편앱 '오투'로 카카오페이 5만명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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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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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삼성증권은 간편투자앱 오늘의 투자(O2, 이하 오투)를 통해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이 첫날에만 5만명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에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가 61%를 차지하는 등 간편투자앱을 활용한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공모주 투자 바람이 거세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오투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다운로드수 60.1만을 기록했다. 오투를 사용하는 투자자 중 57%는 MZ세대다. 계좌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고객이 67.4%, 잔고 1000만원 미만의 소액투자자가 93%에 달했다.

최근 이용고객 대상 설문에서 23%에 달하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증권투자앱에서 오투로 완전히 옮겨왔다고 응답했다.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이승호 부사장은 "기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시스템(MTS)이 많은 상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이라면 간편투자투자자들이 편하게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선별한 핵심상품과 편리한 거래기능을 압축해 제공하는 편집샵"이라며 "디지털 투자시장에 대거 유입된 초보 고객들이 적은 노력으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간편투자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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