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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NH證 "카카오, 실적 추정치 하향·회복 기대감 여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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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카카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하향은 일부 사업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을 반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599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8524억원에서 8018억원으로 낮췄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목표가 하향은 일부 사업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의 성장세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9월 나타난 플랫폼 사업 규제로 인해 일부 신규 사업에 대한 확장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 현재 주요 사업만으로도 충분히 매출액 고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카카오의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규제의 구체화 가능성과 대선 후보들의 선거 공약 등으로 주가는 단기반등보다는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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